죽도록 뛰어라 나의 백성들이여. 뛰는 자에게 영생과 진화가 있으리니.
by byon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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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밸로 대동단결: 2차 후기
2차 과밸로 대동단결 모임 갔다왔습니다 by Allenait님
과밸 2차 모임 참석자 by 漁夫님
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 후기 by 꼬깔님

일단 오늘 발표해 주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1차 모임은 저, 漁夫님, 꼬깔님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께서 해주신 발표로 2시간 정도 진행 되었으며, 2차로는 과학문화 포커스 그룹이 있었습니다. 양쪽 모두 알차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일단 제 발표 주제는 곤충 병원성 곰팡이를 통한 모기 방제였는데요,
entomopathogenic_fungus.ppt
곤충을 감염시키는 곰팡이를 이용해 모기, 흰개미, 메뚜기 등을 방제하고, 모기의 경우에는 말라리아 전파까지 억제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급하게 울궈먹은 발표였기 때문에(...) 예전 포스팅(곰팡이: 그리고 모기와의 전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漁夫님의 주제는 노화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On_senescence.ppt
노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부터 시작하여 노화의 진화적 설명, 그리고 노화를 연구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인간의 공통된 관심사인 '노화'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호응이 좋았습니다.

꼬깔님의 주제는 Tyrannosaurus의 분류와 특징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The_Tyrant_King.ppt
공롱 분야의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는 Tyrannosaurus의 발견과 명명으로 시작하여 Tyrannosaurus 분류학적 특성과 진화 과정으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강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게스트분께서는 음악 이론 관련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관련 ppt는 없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음악 이론을 작곡의 실제와 접목시키는 방법은 마치 '참 쉽죠?'의 밥 아저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곡 기법과 이론에도 유행과 스타일이 존재하고, 이것을 통해 그 분위기를 재현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지요.

오늘 모임에 참가하셨던 분들이나, 혹은 그렇지 않은 분들도 ppt나 발표 내용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주저말고 이 포스팅에 덧글로 남겨주세요. 덧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발표자분들께 질문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발표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
1. 과밸 추천 도서 목록은 조만간 손을 보아 새로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2. 역밸의 떡밥 춘추 처럼 과밸에서도 잘못된 과학상식을 바로 잡는 회지 같은 것을 만들어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3. 다음 발표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접근해보는 발표 방식을 택해볼까 합니다. 예를들면 '노화', '문화', '떡밥'(..) 같은 키워드 들도 괜찮겠구요. 참신하고 재미있겠다 하는 키워드를 추천 받습니다. 역시 발표자로서의 참여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4. 과대단 진행 방식이나 방향, 혹은 세부 내용에 대한 건의 사항이나 불만 사항이 있으신 분은 비공개로라도 많이 남겨주세요. 많이 도와주세요. 꾸벅.
by byontae | 2009/11/08 01:37 | et cetera | 트랙백(4) | 핑백(2)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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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단열 곤충 채집통◁ at 2009/11/08 02:07

제목 : 과밸스세미나
과밸로 대동단결: 2차 후기과밸 세미나에 다녀왔다. 참고로 난 fusiform face area가 lesion되어서 얼굴 인식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내 히캠은 집나간지 n년째인데 저기 어드메에서 cerebral cortex 행세를 하고 있는 걸 동네 사람 수 명이 목격했다는...이런 이유로 많은 분들을 만났으나 기억하지 못하니 양해를 부탁드린다. 이딴걸 농담이랍시고 치고 있는 내가 밉지만 과학 밸리 정모라서 기분 좀 내봤다......more

Tracked from The Sworn Sw.. at 2009/11/08 11:23

제목 : 과학 밸리 2차 오프라인 모임 후기
연구실에서 메뚜기가 잡아먹히는 동영상들과 씨름하다 온 터라, 본의 아니게 아슬아슬할 정도로 시간 여유 없이 도착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리가 적당히 준비되어 있었고, 대여섯 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다행히 다른 분들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난감함은 약간 덜었습니다만, 왠지 지각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다지 늦은 건 아니었지만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 ......more

Tracked from asianote의 책바.. at 2009/11/08 14:21

제목 : 과밸 모임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과밸로 대동단결: 2차 후기이 모임을 처음 주관하신 byontae님은 단순한 친목모임 수준으로 기획하셨다고 말했지만 이 모임은 점점 안드로메다로 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기분 탓이려냐. 전에 10월에 모일 때는 단순 이야기를 하는 모임에 불과했습니다. (말 그대로 친목모임) 하지만 이번 모임에서는 룸 세미나 수준을 넘어 아예 강의 수준으로 준비를 하시고 강의토론을 하게 된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과밸 동호회지까지 거론될 정도니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more

Tracked from 世界はネオハピ! at 2009/11/08 22:31

제목 : 과대단 후기.
과밸로 대동단결: 2차 후기 어제 오늘 계속 바빠서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내일 회사 가서 땡땡이 치면서 남길까 했는데 그럼 너무 유통기한이 지날 것 같아서 (...) 제가 원래 토요일 1시부터 모임이 있었는데 세 시간 넘게 하겠냐 싶은 마음에 덜컥 과밸 모임에 가겠다고 해버렸습니다. 근데 세 시간까진 아니었지만 두 시간 반을 넘게 해버리는 바람에 @_@ 하앍하앍 숨을 몰아쉬며 과밸 모임 장소까지 뛰어갔습니다. 원래 유크님이랑 미......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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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Parasitic Realm .. at 2009/11/09 19:04

... 지난 '과밸로 대동단결'에서 꼬깔님의 강연 중 깃털 공룡의 발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곧바로 든 생각은 공룡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깃털이라는 특징이 분명 체외 기생충에 ... more

Commented at 2009/11/08 01: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로크네스 at 2009/11/08 02:21
대단히 재미있었습니다. 세미나도 유익했고, 분위기도 엄청 화기애애.
포커스그룹 인터뷰도 좋았어요.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룹 찾기가 쉽지 않았던 터라 대만족. 뭔가 끝없이 암담한 에피소드만 얘기한 것 같지만....사실이니까요.
좀 더 개인적인 얘기들도 나누고 싶기는 했지만....아시다시피 3차 에탄올 모임은 연령상 무리였던 관계로 말이죠. 후일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곰돌이 at 2009/11/08 02:22
가보고 싶었는데 회사에 발목잡혀서 못갔습니다. 크흑 orz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1/08 04:58
2. 괜찮은 것 같습니다.
4. ..발표 시간이 좀 짧은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Obituary at 2009/11/08 08:29
으아아. 부럽...ㅠㅠㅠㅠ
Commented by 아즈모 at 2009/11/08 10:39
부럽습니다. ㅠㅠ 여전히 살아는 있습니다만 학교에 묶여 있네요 ㅠ
Commented by HJ at 2009/11/08 10:47
어제 귀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대로 인사를 못해 발표하신 B님, 어부님, 꼬깔님 세 분 외에는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제 기억에 왼쪽에 0) Byontae님 1)B님 옆에 앉아 계셨던 분 2) 잠 이야기로 음악의 조화를 증명해 주신 여학생분 3) 그 옆에 어부님 4) 제일 뒤에 시각 연구처럼 청각 연구 질문하신 여학생분(아마 H님) ) 5) 그 H님 앞에 체크 남방 입으신 분 6) 이분 나가시고(?) 그 자리에 앉은 부산에서 늦게 올라오셨던 분 7)그 옆자리에 앉아 계셨던 분 8) H님 옆에 질문 길게 하신 분('감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줄에 8) 성당 다니시고 가사에 선율 입히는 방법 등 질문 하셨던 분 9) 시작에 고대 그리스 외치셨던 분, 소 뒷다리 10) 제 바로 앞에 앉으셨던 분 11) 제일 뒤에 강의 끝나고 고대 그리스 실제 음악관련 질문하신 분 12) 그 옆에 앉아 계신 여학생분 13) 그 뒤에 서 계셨던 꼬깔님, 오른쪽에서 14) 제일 뒤, 선율의 패턴 질문하신 분 15) 노트북으로 음악 틀어주셨던 고마운 분 16) 다른 쪽에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씀하신 분 (9번과 동일인이신 것도 같고요;;) 17) 끝나고 피타고라스를 여기서도 만난다고 하셨던 분. 그 외에 좋은 질문들 해 주셨는데 제 기억력 부족으로 위에 기억하지 못한 분들께 죄송합니다. 괜찮으신 분들은 제 짧고 엉성한 메모를 참고하여 혹은 다른 이야기로 누구신지 말씀해 주세요. 그럼 덧글 읽거나 홈페이지 방문할 때 좀 더 친숙할 것 같네요.:)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11/08 13:31
9번이 접니다.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1/08 13:42
8번이 접니다.
제 질문은 구제척으로...

1. 1차 사료를 보려면 옛 그리스어, 라틴어 등을 배워야 하는지.
2. 그레고리안 성가에 네우마 악보가 남았듯이, 옛 그리스 음악도 악보가 남았는지.
3. 몇몇 라틴교부가 라틴어 성가에 도입하려고 했던 그리스 찬미가 양식이라는 '등수율'...
음절을 같은 방식으로 맞추는 거라는데, 책에 있는 그 한 구절만으로는 이해가 안 가거든요.
음절을 맞춘다는데 혹시 아신다면 짧막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지. (예시라거나..)

차라리 역밸스러운 질문이지마요. ^^;;
Commented by Bloodstone at 2009/11/08 14:14
2번이 접니다. 너무 진지하지 못한 질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11/08 14:28
전 15번이군요. 반가웠습니다.
Commented by HJ at 2009/11/08 15:48
Bloodstone님! 모든 질문은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고마운 질문이었구요 ^^
Esperos님의 질문에 1. 독립적인 고대 그리스 음악이론책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합니다. 그 이전에는 다른 철학책들에 단편적으로 논의 되었고요. 이 자료들은 지금 많은 부분 영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2. 실제 옛 그리스 음악은 19세기부터 돌과 파피루스에 기록된 실제 악보와 사본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M.L.West라는 현대 음악학자에 의해 그리스 실제 음악이 연구되었습니다. 3. 중세 음악 기보법(이영민 역) 책을 참고하시고요. 그 구절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면 답변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곳이 제 공간이 아닌 관계로 질문 있으신 다른 분들은 제 이메일 utremi@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달 전에 고대음악이론에 대한 내용을 번역하여 학회지에 실었는데, 궁금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aeon at 2009/11/08 21:21
11번이 접니다.
Commented by 로보스 at 2009/11/08 22:39
위치와 인상착의 상으로는 5번이 전데, 제가 나갔었나요? ^^; 어쨌든 유익하고 재미있는 세미나였습니다 ^^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1/09 00:23
10번이 저였던 것 같군요
Commented by 로크네스 at 2009/11/09 01:01
내가 나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것은 미스테리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11/08 12:14
유익한 모임이 되셨군요. :)
Commented at 2009/11/08 12: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꼬깔 at 2009/11/08 12:54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던 아쉬움은 좀 남지만요. ㅠ.ㅠ 그리고 떡밥춘추와 비슷한 주화입마 같은 회지를 만들어도... :) 아무튼, 여러 가지로 재밌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Commented by Bloodstone at 2009/11/08 14:16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Commented at 2009/11/08 21: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11/09 02:55
과학과 역사의 조합을 바라는 1인. 제가 좋아하는 영역들을 결합을 원합니다.
Commented at 2009/11/09 23: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1/09 23:10
앗, 죄송합니다. 즉각 삭제 조치했습니다 :D
Commented at 2009/11/09 23: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11/10 14:42
떡춘을 검색했더니 이런 결과가..;;;;;

다른 밸리에서도 떡춘 형태의 회지가 만들어진다면 되게 재밌겠군요. ㅎㅎ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1/16 22:18
역밸 떡춘이 있었기에 과밸 떡춘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닐까요? :D
Commented by AKI☆ at 2009/11/11 09:41
늘 알기 어려운 기생충학 관련 포스팅을 재미있게 풀어서 적어주시는 덕택에
다른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이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글루스 과밸 모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여러 이종의 연구 분야 분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세미나 발표하는게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저는 음악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에 각각 한다리씩 걸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음악학을 하시는 분이 발표를 나오셨던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오히려 이런 모임으로부터 이종의 연구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은데,
다음 모임 때에는 한 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9/11/16 22:18
안녕하세요 :D 다음 과밸 모임이 확정되면 꼭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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