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뛰어라 나의 백성들이여. 뛰는 자에게 영생과 진화가 있으리니.
by byontae 2009 이글루스 TOP 100
메뉴릿
카테고리
연락처
각종 공지는 메뉴릿을 참고해주세요.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덧글
이글루링크
punctual space
너구리
餘分D: physics and fun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Null Model
fryste hjertet
★Jini의 학원생활과 취..
Media Lab
漁夫의 'Questo e quella'..
I'm Walking Desolatio..
Queerer than We Can ..
RO姉妹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단열 곤충 채집통◁
YY in egloo
a quarantine station
your sunrise
leopord의 무한회귀
Aerycrow's Lair
모기불통신
바다로 돌아가는 물방울의..
Frey's small window - ..
지구마을 불꽃사파리
:: Into the Burrow.. ::
措大書生의 落醉齋
잔류애정과 탈력
냉소와 조롱
니나의 즐거운 인생
바보새 낙서장
숲 속 작은 섬
Equilibrium
The Daystar
dream, a little dream o..
나무그림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는..
묵색 혹성
Life Is Always Emerge..
6첩 방은 남의 나라
Skeptic.Cynical()
My foolish heart
본점, http://www.capc..
such a peter
달그림자
꼬마지리학자의 쉼터
Grand Theft Egloos 2010
Ethologist
Lost In Translation
curlyapple luckystrike
S = k logW
High Street
자동차 이야기
Welcome Aboard!
幻覺劑, 인간 자아실현 ..
세상을 향한 면벽수행
고율 스터디로그
The Cubic Area of A.K..
이제 다시... 바라보다.
My Infinite War against..
달의 뒷면
In the back of a drawer
새퍼 양파의 런던 일기
양몽구씨
생명에 취한 사람
알차게 살고픈 아메니스트..
A Dilettante
본격. 교육까는 블로그
네스호의 밑바닥에서
* Rain Blossom *
京極堂
Delta-38의 버닝생활공간
흰 물고기의 꿈
Humming Bird
17/25
내리는 이슬 속의 바다
Oh, Hey BosS!!
삶의 흔적
asianote의 책바다 항해기
니트공장
카린스랜드 아브제국 이..
Rainbow Connection
실습인생
★ Stella et Fossilis
ENCZEL, 이제 선을 넘다.
추유호's encyclopedia
It\'s Closed, Good Bye
경제학 교실에서 잡담만 ..
나는 2MB를 대통령으로 ..
수줍은 느낌의 미소
함께 자라는 나무
위장효과-Ambush
녹두장군의 식도락
Aurora Hyperiana
아케르나르의 항해일지.
전망좋은방님의 이글루
다원변주곡 : 만월장 in eg..
안개속의 진실을 찾아서...
생각이 없는 블로그
iraiza님의 이글루
생명이님의 이글루
Let the patient sing!
늑대별의 이글루
Diary of Medical Student
Messiah. Damned O..
본격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Her deathe
Beyond the Space
개념피난처
원래부터의 원래그런 블러그
Combinatorica
Sekreta ĉambro por am..
淺學非才 - 부전나비의 ..
그림그림자
Tb Apparatus
The Sworn Sword
최근 등록된 트랙백
속독 테스트 결과
by Tb Apparatus
PC사랑에서 byontae님..
by 카린스랜드 아브제국 이..
아하하~~잘나신 과학밸..
by 룰루랄라~~
김제닥의 알림
by gedoc_kim's me2DAY
태그
rss

skin by 꾸자네
교과서 오류 시리즈: 염증과 감염


가만히 보면 염증(inflammation)과 감염(infection)을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 것같다. 그런데 심지어 교과서에서도 이런 오류를 저지르고 있을 줄은 몰랐다. 감염은 병원균을 비롯한 외부 생물들이 숙주에 자리잡아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하고 염증은 이러한 감염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인체의 면역 반응을 말한다. 즉 감염에 의해 염증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염증과 감염은 같은 것이 아니다.
염증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 일어나는데 가장 흔한 것이 감염이고, 이외에 화상, 독성 물질, 외상, 동상, 알레르기에 의한 과잉 면역반응 등이 있다. 즉 면역계가 판단하기에 우리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이 유입되거나 피해가 있다고 판단하면 일어나는 것이 염증인 셈이다. 염증이 일어나면 해당부위가 붉어지고 열이 나며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피해를 입은 부위에서 염증 유도인자를 분비하는데, 이 유도인자들이 해당 부위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유입량을 늘리고 모세혈관 벽의 투과성을 높여 피해 조직 안으로 다량의 백혈구와 혈장, 그리고 항체 단백질들이 유입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늘어난 혈류량 때문에 염증이 일어난 곳이 붉게 부어오르는 것이다. 또한 이 염증 유도인자는 해당 부위의 통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피해 부위로의 관심을 환기키시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면역계에 의한 일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빠르면 몇 분에서 몇시간 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보통 이런 염증 유도인자는 금새 분해되기 때문에 일단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만 사라진다면 염증은 금새 가라앉는다.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지만, 면역계가 지나치게 과민해지거나 염증 반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레르기라고 말하는 과민성 면역 반응이나 천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이러한 질병 중에 하나이다. 주로 이러한 질환은 실제로는 무해한 외부 물질을 면역계가 유해한 물질로 판단하여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일어나게 되는데, 일부 그 반응이 심각한 경우에는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전신에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조직으로 혈장이 급속도로 새어나가 쇼크가 일어나는 현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불과 일분 안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염증반응은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스피린 같은 항염증제(소염제, anti-inflammatory drug)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이러한 항염증제는 염증 유도인자로 느슨해진 조직을 치밀하게 만들고 혈관으로 피가 몰리는 것을 막아 염증을 줄여준다. 항생제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결과적으로 염증을 없앨수는 있겠지만 항생제가 직접적으로 염증을 치료하는것은 아니다.

항생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교과서에서는 페니실린의 작용을 “생장이나 세포 분열 속도를 느리게 하는 페니실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항생제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박테리아를 직접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살균제, Bactericidal)과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체내에 면역계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발육 저지제, Bacteriostatic)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종류가 있다. 발육 저지제는 박테리아의 DNA 복제나 단백질 생성을 방해해 박테리아가 성장하고 분열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 반면 페니실린은 살균제에 속한다. 페니실린은 박테리아의 세포벽에 있는 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 구조 형성을 방해해 박테리아가 온전한 세포벽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렇게 세포벽이 사라져버린 박테리아는 세포가 용해되어 버리거나 삼투압에 의해 세포막이 파괴되어 죽게 된다.
by byontae | 2009/07/02 00:45 | The Archives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fiatlux.egloos.com/tb/44275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7/02 00:57
아나필락시스 이름만 들어 봤는데 상당히 무섭더군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7/07 00:11
실제로 쇼크를 일으키는 사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적이 있는데, 정말 보는 사람이 살 떨릴 지경이더군요.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7/02 01:06
감염과 염증의 개념을 구별하지 못하는 군요. 요즘 개념없는 인간들이 많은데에 개념없는 교과서가 약간은 기여했을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7/07 00:11
이런 기본적인 단어선택도 신중해야지요. 더욱이 교과서라면 말이죠.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7/02 08:14
끙.. '정의'를 제대로 못해서 삽질하는게 저기서 부터 유래된것일까요..OTL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7/07 00:12
뭐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눈에 띄는게 문제죠.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7/02 22:15
이제 감염과 염증에 대해 확실히 구분이 되는군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9/07/07 00:12
:D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