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뛰어라 나의 백성들이여. 뛰는 자에게 영생과 진화가 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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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기갤 사진 분석-4

기갤에 너무 같은 사진만 계속 올라오길래 한동안 안들어갔었는데,
간만에 다시 들어갔더니 개념글도 꽤 올라오고 신선한 사진들도 올라오고 하더라.
아무래도 디씨다보니 기생충은 조낸 무서운거에요 라는걸 많이 강조하던데 사실 그렇게 걱정 안해도 된다.
인간의 몸은 본래 일정량의 기생충을 가지고 살아가도록-특히 장내기생충들-설계되어 있고,
현재의 위생환경에서 그 수준 이상의 기생충에 감염되어 몸에 이상이 올정도로 감염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뭐 서두는 이쯤에서 자르도록 하고,
한동안 기갤에서 진위여부를 놓고 말이 많았던 사진이 있더라.
이전에 Myiasis(구더기증)에 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
전형적인 도시괴담(Urban Legend) 스타일로 새로 구입한후 세탁하지 않은 브라를 착용했다 Myiasis에 감염되었다는 이야기.
일단 사진을 봅시다.

Breast Myiasis(주의: 일부 사람에게 혐오감을 일으킬수 있음)

야, 이건 누가봐도 합성 아닙니까?
라지만 믿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저 사진 자체는 합성이다. 구더기가 저렇게 예쁘게 집지어서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파리가 브라에다 알을 낳을 이유가 없잖아.

하지만 유방에 구더기증이 생기는건 완전 헛소리는 아닌데 뒤져보니 몇몇의 케이스 리포트가 있었다.
Kahn DG. "Myiasis secondary to Sermatobia hominis (human botfly) presenting as a long-standing breast mass." Arch Pathol Lab Med. 1999 Sep;123(9):829-31.
Adisa CA, 'Furuncular myiasis of the breast caused by the larvae of the Tumbu fly (Cordylobia anthropophaga)'. BMC Surg. 2004 Feb 29;4:5.

자세한 내용은 case report를 pdf로 링크해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들보시고.
각 case report의 abstract에도 나오지만 이건 rare case입니다.
물론 새옷은 어느넘이 뭘 뭍혀놨는지 알수 없으니 한번 빨아입는게 상식이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공포심을 가지는것도 상식인의 행동은 아니라는것.
by byontae | 2008/03/13 18:07 | Parasite Rex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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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젤 at 2008/03/13 18:16
무섭다 저 사진...
Commented by Shooter at 2008/03/13 18:20
저 혐짤은 시리즈로 있던거 같던데, 얼굴 전체 도배해놓은 사진은 특히나 합성티가 풀풀 나더군요..
근데 그걸 진짜라고 믿는 사람도 있을줄은... -_-;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3/13 18:39
오랜만에 보는 "연밥"시리즈군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3/13 18:59
헉... 역시 디씨로군요...
Commented by 겨울고양이 at 2008/03/13 19:23
처음 봤을때 소름 쫙 돋았다는..
Commented by Lℓ at 2008/03/13 19:32
div태그 쓰시긴 했지만 밸리에는 떠서 좀 놀랬.. 는데 썸네일로 봐도 딱 합성티가 나긴 하네요 (....)
Commented by yu_k at 2008/03/13 20:21
연밥이랑 합성한 사진은 가짜라도 무서워요 앜 징그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shaind at 2008/03/13 21:48
div로 숨겨도 밸리에서는 뜨는군요. 앞에 더미용 이미지 아무거나 올리셨으면 괜찮았겠지만......
Commented by Frey at 2008/03/13 21:50
조금 끔찍하군요;;;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8/03/13 23:45
그 유명한 연꽃 사진이네요. 비위가 약한 사람은 소름이 돋는다는군요. 전 아무렇지도 않지만 -_-;
Commented by argon at 2008/03/14 01:20
오랜만에 보는 연밥사진이군요. 우웩.
그나저나 진짜 케이스가 있었다는게 더 신기. 결국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존할 수 있는 겁니까, 기생충이란 것들은.. -_-;
Commented by sunwu at 2008/03/14 01:50
디씨는 거의 다가 골빈것들이라 어쩔 수 없지 않나. 상식인은 개뿔.
Commented by 갑그젊 at 2009/10/30 12:43
그 논리는 '비로그인은 거의 다가 골빈것들이라 어쩔 수 없지 않나. 상식인은 개뿔'이라는 논리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3/14 06:09
Shooter님//제법 유명한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걸 믿고 보고 싶은걸 보게 되니까요.

가고일님//이름도 붙어있는 시리즈로군요.

꼬깔님//그래서 '디씨'라는 말이 붙는거겠죠.

겨울고양이님//호감가는 모양새는 아니죠.

Lℓ님//저런게 있을리가 없다는 비판적인 눈으로 보면 당연히 합성인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도 있나봅니다.

yu_k님//그런데 그 연밥이란게 뭐죠?;
아래 시노조스님이 말씀하신 연꽃사진??과 같은건가요.

shaind님//죄송합니다. 깜빡했네요. 1픽셀짜리 그림을 넣어두었습니다.

Frey님//그래도 구더기증은 비교적 손쉽게 치료가 가능한 편이니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들 보다는 덜 끔찍한 편이지요.

시노조스님//늘어가는건 비위뿐인듯 합니다.

argon님//기생충의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어느 부위에 기생해도 영양이 풍부한 곳이니까요.

손무//그러니 디씨를 멀리하고 상식을 가까이 해야하지 않겠나.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3/14 11:15
연꽃사진은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방금 링크하신 저 집지은 구더기가 연꽃의 가운데부분과 상당히 흡사해요.

그걸 자르고 오리고 붙여서 얼굴 팔에 구멍이 숭숭 뚫린듯하게 보이게 하는...우웹 ㅋㅅㅋ
Commented by jini at 2008/03/17 01:59
연꽃이라면 한 2000년대 초반에 여자 신체 사진과 연꽃 가운데랑 합성되면서 난리났던 시리즈네요... 5년 이상 지난 저것이 아직도 다닐 줄은... ^^
초반에 합성이는 걸 알더라도 좀 많이 식겁했답니다~ ^^
Commented by byontae at 2008/03/20 20:56
알바트로스K님//오호 의외로 유명한 사진이었군요.
저렇게 합성티가 팍팍 나는데 그걸 믿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

jini님//제법 오래됐네요. 나중에 구글질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유키 at 2009/11/02 12:23
아 정말 싫습니다 아캬캭!!!!(X_X) 전 세상에서 구더기가 제일 싫습니다 윽
전 뭐 저 사진보고 졸 기절할뻔 했습니다 흑흑ㅋㅋ 아 비위는 약한건 아닌데
(전 사람내장 터지거나 사지가 찟겨지는걸 봐도 아무렇지 않은데.... 구더기 우글우글 거리는걸 생각하면
기절할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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