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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흔히 '나쁜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실제 기생충의 역할이나 중요성에 비해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왕왕있으며, 이러한 평가절하는 기생충에 대한 몰이해와 오해를 가져오게 된다. 이런 오해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현실에서의 이해가 충돌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오해에는 기생충이 본질적으로 굉장히 역설적인 생물이라는 이유도 한 몫하고 있다. 기생충이 과연 나쁜 것일까?
일반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의사나 기생충 학자들 역시 몸에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는 현상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본다. 물론 뱃속에 기생충이 꿈틀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이 못되지만, 과연 이것을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보아야 할까? 지구의 생명체들은 까마득이 먼 옛날부터 기생충과 함께해왔다. 즉 몸 안에 일정량의 기생충이 존재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살아오고 진화해 온 것이다. 때문에 너무 많은 기생충은 질병을 일으키고, 생식력을 저하시키고, 심지어 개체를 죽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감염으로 큰 해를 입히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기생충의 존재는 개체 수준에서는 면역조절 시스템을 가동시켜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고, 집단 수준에서는 기생충의 존재가 군집의 규모를 확대시키는 것을 방해하지만, 역으로 이러한 기생충에 의한 생식력 조절이 집단 규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집단이 너무 커져 먹이나 공간이 부족해져 생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더 크게 생태계 수준에서 보면 약 75% 가량의 연결고리들이 기생충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생태계의 흐름과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단순히 기생충은 에너지를 착취하는 입장이 아니라, 동떨어진 여러 trophic level들을 이어주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생명체 전체의 관점에서 보자면 기생충의 성을 탄생시키고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진화를 주도하는 붉은 여왕으로서 그 존재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기생충은 진화의 끝자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주도해 나가는 셈이다. 때문에 기생충이 확연히 줄어든 지금 이 시대는 풍요의 시대라기 보다는 빈곤의 시대이며, 기생충이 없는 '부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어버린 셈이다. 기생충과 기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생충이 '문제점'이라는 시각보다는 기생충의 존재 자체가 '자연스러운것', '배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이러한 '역설'들은 비단 기생충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명을 이해하는데도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와질랜드 파견이 어떻게 진행될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직 무엇도 확실치 않지만 연구 결과 이외에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한 엔트리를 만들어봐야겠다. 훗날 내가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원해서 이 길을 걷게 되었는지 잊지 않기 위해서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기록하자. 이 엔트리를 만든 이유는 느낌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잡상 등등 여튼 뭐든 아프리카 파견과 관련된 무엇이든 남기기 위함이다.
2010년 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는 KCOC(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에서 국외 자원활동 파견자들을 위한 합숙 교육이 있었다. KCOC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는 달리 국내 NGO들의 연합체 같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국가에서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단체 해외봉사단으로 보는것이 맞을 것이다. 교육은 전부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고 전반적으로 재미없고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생각할 거리는 많았다. 트위터에 잡상의 조가리들을 올리기는 했지만 여기에도 몇 기록해보려 한다. KOICA에 대한 이야기. 주워들은 이야기이므로 신빙성은 보장하지 못한다. KOICA는 국가에서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이다. 때문에 NGO처럼 여러 압력에서 자유롭기 힘들며, 파견지역도 오지나 정말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라기 보다는 정부에서 보기에 물밑작업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곳, 혹은 안전사고에서 자유로운 지역으로 보낸다 한다. 이미 한국 대사관도 있고 보통 KOICA 본부도 이곳에 있는데다 파견인원도 수십명씩이라 일이 힘들거나해서 돌아오는 사람들보다는 서로 아귀다툼에 질려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물밑작업 이야기를 했는데 나라이름을 걸고가는 해외봉사단만큼 이미지 메이킹에 좋은것도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 중동 원전 수주 때문에 KOICA의 중동 파견원이 급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공무원 집단이니만큼 관료주의나 경직도가 높아서 재미도 보람도 적다고. 이야기를 듣고나니 KOICA로 안나가기를 잘했다는 생각 뿐. 국가에서 보냈다가 인명사고가 난다거나 하면 정부에서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분쟁지역이나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에는 파견을 꺼려한다고 한다. 때문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오지 지역은 대부분 NGO들이 들어간다고. KOICA에서 나갔으면 기생충 연구를 못했을것 같다. 마음에 들지 않은 교육 내용. 왜 한국에서는 훈련나가면 일단 레크리에이션 강사부터 부르는지 모르겠다. 그저 불쾌할 따름. 좋아하는 사람들 보다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친목도모라고 해도 결국 노는 사람들 끼리 놀게 되는 것을. 억지로 엮어봐야 다 헛짓일 뿐이고 결국은 개인적인 관심사나 사고가 공유되는 사람들끼리 자연스레 놀기 마련이다. 멍석 깔아놔봐야 방해만 될 뿐. 이번 합숙훈련에서 사람들과 말을 섞어본 것은 개인적으로 좀 놀라운 경험이었다. 나는 이렇게 꿈과 희망으로 반짝거리는 사람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좋은 분들이므로 이런 말 하긴 좀 미안하지만 굉장히 나이브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나에게는 너무 반짝거리는 생각들이다. 물론 잘못되었다 잘되었다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니고 나랑 잘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 나는 보다 현실 비관적인, 하지만 꿈과 이상을 버리지 않는 그런 쪽이 더 좋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도저도 다 싫은 타입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렇게 반짝거리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꽤 즐거울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앞으로 많이 보게될테니 익숙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트위터에도 적었지만 진보 계열 사람들과 나는 잘 맞지 않는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가 본 상당수의 진보들은 자기 흥에 취해서 열심히 문제점을 물어뜯고는 사라진다. 들을때는 재미있지만 듣고 나면 어쩌라고 라는 생각밖에 남지 않는다. 현실과 괴리된 순수한 이상은 그래서 짜증난다. 여러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모여 사로의 목소리를 잘 내줘야 그게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건 이성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고 그냥 나는 그쪽으로 엮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예를들어 이 사람은 현재 국내 NGO활동이 일방적이고 일차적인 지원(즉 직접적인 식량/보건 지원 같은)에 머물러 있으며, 지역 경제를 살리지 않는 한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물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장기적인 자립이 가능해지고 수백년간 이어진 일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나설 수 있으리라는데는 나도 동의하는 바다. 하지만 이런 일차적인 지원이 의미가 없을까. 단순 식량/보건 지원은 의존성을 높인다고는 하지만 당장에는 그것이 정말 필요하다. 보건쪽을 보자. 보건소 지어줘봐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헛거라. 제대로된 보건의료인력을 키워내려면 외국에 인재를 보내 키워낸다고 해도 10년-20년은 바라봐야하는 계획이다. 제대로된 의료시스템이 자리잡으려면 그것보다 오래걸리리란건 자명하다. 그런데 당장의 의료지원이 헛것인가. 그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을때 까지는 지원은 필수적인것 아닌가. 이상론에 빠져 현실을 무시하면 죽어가는건 현실에 닥친 사람들이다. 책상머리에서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외치고 있는 그 사람이 내가 보기에는 책상머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든 생각인데 아프리카의 근본적이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들은 '일방적인 관계'에 억눌려 살아왔다. 지난 수백년간은 노예제도와 자원약탈, 식민지로 인해 서구열강에 의해 '일방적'으로 착취되어 왔고, 2차대전이 지나 독립한 이후에는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몇몇 성공적인 국가들 이외에는 이 패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런 관계의 일방성이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 일방적인 관계 이외에 다른 관계로의 모색을 하는 것이 힘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것과 관련해. 근래에는 자원봉사라는 말 보다는 자원활동이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자원봉사는 가진자가 없는자에게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를 암시하는데 반해 자원활동은 서로가 교류하는 관계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NGO 활동가들 이외에 처음으로 파견나가는 사람들은 뭔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힘들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것은 옳은 단어선택인것 같다. 가서 해주고 오는 것 보다는 자신이 배워오는 것이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선배 파견원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기생충 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니 기생충 이야기 조금. 스와질랜드는 현재 의료인력 및 시스템 전체가 HIV 감염자 관리 및 확산 방지에만 전려투구해도 모자랄 형편이라 다른 질병들에 대한 조사 자료는 거의 없는 편이다. 인구 130만에 의사가 171명 뿐이니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일단 HIV와 관련된 microsporidia 같은 기회 감염은 확실히 많을 것 같고, 수도 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니 giardiasis같은 수인성 기생충 감염도 많을 것 같다. 주혈흡충은 이미 몇차례 문제가 된 바 있으니 일단 가서 urine stick으로 저학년 학생 대상으로 확인을 좀 해봐야겠다. 고산지대로 모기가 많지 않아 말라리아가 별로 없다는게 저지대쪽은 여름에 40도까지 올라간다니 좀 알아보는게 좋겠다. 일단 말라리아 diagnostic kit은 가져가므로 비슷한 증상이 보일때 바로바로 테스트 해볼 생각. 현지에 계신 분의 말씀으로는 입으로 기생충이 나온다는 말씀을 해주셨으니 회충이 있는 모양. 그정도로 heavy infection이 일어난 아이가 있다는 것은 soil transmitted helminth의 유병률이 적지 않은 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mass drug administration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약품수급이 원활치 못해 지속적이진 못한것 같다. 이럴 경우 재감염이 쉽게 일어나 결국 일시적인 효과만을 보일 뿐이다. 때문에 Novatis나 Merck, GSK의 아프리카 지부쪽에 문의를 좀 넣어서 저가에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좀 알아봐야겠다. 주혈흡충이 꽤 있다면 Praziquantel도 필수이니만큼 지원을 받으면 좋은데 한국에서는 신풍제약에서 생산중이라니 어떻게 국내에서 구입해서 보내던지 지원을 받아보던지 문의를 넣어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 스와질랜드는 1986년 독립한 아프리카 남부의 작은 나라로 1990년대까지 전세계 마지막으로 절대왕정제를 유지하던 국가였다. 지금도 입헌군주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를 겪고 있다.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나머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여있다. 면적은 17364 sq km로 피지 정도 크기의 작은 섬나라 정도 되며, 인구는 현재 약 130만 정도다. 스와질랜드는 작은 면적에 비해 굉장히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는데, 서쪽은 고산지대로 최고 1800m에 이르는 산맥들에 둘러싸여있고 동쪽 모잠비크로 내려가는 저지대는 사바나형 지대를 이루고 있다. 그에 반해 북서쪽에는 약간의 열대우림이 있으니 사막을 빼면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풍광은 전부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스와질랜드의 풍경. 하지만 이 작고 아름다운 나라는 현재 국가의 존망에 위협을 겪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질병 때문이다. 스와질랜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HIV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나라로 약 27%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인(15-49세)들에게서는 유병률이 더 높아 2003년 기준으로 38.8%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즉 성인 3명 중 한명은 HIV에 감염되어있다는 이야기. HIV 유병률이 대단히 높은 아프리카 대륙의 평균이 7.1%인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유병률이다. HIV 감염으로 인한 AIDS 발병, 그리고 AIDS 발병에 따른 다른 기회 감염성 질환의 유병률도 높은 편이고, 결핵 유병률도 대단히 높다. 현재 스와질랜드의 결핵 유병률은 백만명당 1120명꼴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렇게 HIV 유병률이 높아지고 사망률이 올라가면서 현재 평균 기대수명은 고작 37세에 불과하며,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156명꼴, 그러니까 유치원 들어갈 나이가 되면 10명당 한명이 죽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 질병에 의한 타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UN Development Program의 리포트에 실린 코멘트를 보면 알 수 있다. "longer term existence of Swaziland as a country will be seriously threatened." 현재 HIV로 인한 사망률은 얼추 연간 1000명당 30명 꼴인데, 스와질랜드 국민의 약 2%가 HIV로 매년 죽어가고 있는 셈이다. 전쟁도 테러도 대학살도 아닌 질병으로 인한 엄청난 사망률은 국가의 존망을 충분히 위협할만한 수준이다. HIV 감염으로 인한 AIDS 발병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다. AIDS 발병으로 인한 면역 체계 붕괴와 그에 따른 기회 감염으로 감염자들이 사망하는 것이다. 때문에 HIV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조기에 감염을 진단하여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투여하면 AIDS의 발병을 충분히 늦출 수 있고, 기대 수명도 굉장히 늘어나게 된다. 이제는 HIV 감염이 사망선고도 아니고 곧장 AIDS 발병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되어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스와질랜드에서는 그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감염자와 감염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기대 수명은 낮아지고, 그에 따라 한참 일할 시기에 있는 젊은 인력들이 질병으로 고갈되어 경기가 침체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침체에 빠진 경제는 개인 소득과 국가 소득을 낮추어 적정한 치료와 관리,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유병률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그와 함께 찾아온 2006-2007년의 대가뭄은 25% 이상의 스와질랜드 국민이 긴급 식량 원조가 필요할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다. 이런 악순환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지금도 상황은 악화되어만 가고 있다. 참고자료: 1. CIA World Factbook https://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geos/wz.html 2. Wikipedia - Swaziland http://en.wikipedia.org/wiki/Swaziland 3. WHO Country Health System Fact Sheet - Swaziland
http://smire.egloos.com/5191821
우월하신 그 분. 복 받고 호강하고 있습니다. 뭐 다른 말이 필요하냐능. 저는 전생에 나라를 한 세번쯤 구한 모양. 멋지고 예쁘고 섹시하고 귀엽고 우아하고 브릴리언트하고 반짝거리며 지적이지 않으시냐능. 뭐, 그냥 최고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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